18일 고려대는 LG화학과 함께 연구·인재 육성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17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고효율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해 해양에서 자연 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 등 친환경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에는 공과대학 산하 ‘LG화학-고려대 친환경 소재 산학협력센터’가 개설돼 산학협력과제수행, 산학장학생 선발, 학위취득,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진행된다.
KU크림슨 기업은 ‘고려대와 함께 기술로 앞서가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고려대가 가족기업 정책으로 향후 해당 기업에게 최고 수준으로 산학협력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력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애로기술 해결 산학과제 추진, 미래기술 공동개발·이전,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밀착형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나간다.
현재 고려대는 KU크림슨 기업 총 40여개를 지정해 이들과 함께 기업 수요를 최적화된 맞춤형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 양 기관 간 연구협력 체결과 더불어 LG화학을 우리 학교 가족인 KU크림슨 기업으로 모시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이번에 신설되는 산학협력 센터를 거점으로 양 기관 간 진취적인 교류를 지속하는 가운데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기업과 학교가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저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LG화학은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 연구와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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