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원주교육문화관에 도내 첫 강원 독도체험관 '오픈'

체험관, 독도 사랑 실천 위한 체험 중심 독도교육의 장

 ‘강원 독도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모습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21일 도내 학생 및 교직원,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독도 이해와 영토 주권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강원 독도체험관’을 오픈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 독도체험관은 도내 첫 번째 독도 관련 전시관으로 생생한 독도 이야기를 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역사이야기, △자연이야기, △체험이야기, △주제영상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역사이야기는 우산국을 점령한 이사부, 우리나라 영토, 연표, 동국대지도, 안용복, 역사 사료 등 독도와 관련한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자연이야기는 독도의 생태환경, 강치 등 독도에서 사는 동·식물을 소개한다.

또 체험이야기에는 독도의 생물찾기, 희망메시지 남기기, 독도퀴즈 등 터치패널을 이용해 직접 체험해보는 전시로 구성했으며 주제영상관에서는 대형 멀티모니터를 통해 독도와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고 등대 모형 내부는 AR(증강현실)로 실현된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만든 3D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월부터 일반에게 공개하며 원주교육문화관 1층에 마련돼 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도내 인구가 가장 많고 교통이 편리한 원주에 독도체험관이 구축되어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으며, 또한 많은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어 독도사랑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