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돌봄인력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돌봄인력 교육 실습콘텐츠’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콘텐츠는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습 영상으로 제작돼 교육 기간과 장소 등의 제약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과 상시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돌봄인력 실습콘텐츠 개발 및 민간기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요도와 사용 빈도에 따라 정서활동, 건강관리, 위생활동 등으로 구성되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의 경우에는 장애 유형 요인까지 추가된다.
세부 교육 영상은 요양보호사 대상 △치매대상자 문제행동 대처 △저혈당 증상시 대처 △재활운동 보조 등 총 40개의 콘텐츠와 △휠체어 이동지원 △외부인과의 의사소통 지원 △경련시 대처 등 장애인활동지원사 대상 콘텐츠 42개로 구성됐다.
교육자료는 전국 시・도 사회서비스원, 민간 돌봄서비스 기관 등을 대상으로 4월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교육담당자를 통한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이날 ‘돌봄인력 교육 실습콘텐츠 개발 및 제작’ 결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결과 공유와 향후 교육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성 등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이번 교육콘텐츠를 통해 돌봄인력의 전문성과 민간기관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돌봄 노동의 교육체계를 구축하여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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