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256억원 규모의 '강원형 벤처펀드'를 조성해 2022년 1월말 기준 25개사 140억원(54.7%)을 투자 진행 중에 있는 등 벤처창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도내 벤처·창업기업 애로사항 해결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을 지원하기로 하고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1개사 최대 3회에 걸쳐 현장방문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재무개선, 경영 및 사업추진 전략, IR 자료 수정, 자금관리 및 활용 전략 등 투자유치를 위한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내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특성 및 전문가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한 기업분석, 기술사업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기획 및 IR 자료 작성과 발표 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4월을 첫 시작으로 6월, 9월, 12월 총4회에 걸쳐 정기적인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소풍벤처스,세종벤처파트너스, 아이스퀘어벤처스 등 투자사와 기업 간 1:1로 심층 투자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기업이 IR 발표에 대한 부담 없이 투자사 1~2개사와 심층 면담이 가능하며 정기 운영을 통해 기업은 투자 상담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 자발적 참여와 함께 도내 잠재력 있는 우수창업기업 발굴도 기대할 수 있다.
도는 아울러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강원 벤처포럼 개최 및 도내 기업 간 기술·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하고 연 1회 이상 강원 벤처포럼 개최를 통해 강원 벤처창업 활성화 및 투자정책을 논의 및 발굴하며 도내 기업 간 정보교류 및 기술·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및 투자 연결하기로 했다.
도는 또한 도내 공공펀드 운용사 및 유관기관(강원도,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등)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 2회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기업 및 투자에 대한 정보교류와 후속 투자 및 추가지원 연계 방안도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특히 기업 인력의 인식개선과 투자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 역량 제고를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지원.기업의 수요에 의한 맞춤형 현장 방문 교육프로그램 구성으로 강사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더불어 지난 14일 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강원권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패키지)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60억원, 창업 프로그램 운영 및 전담조직 운영비 15억원 등 매년 75억 원의 국비와 도 등으로부터 매년 4억 6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아 최대 5년간 총 398억원을 도의 청년창업 육성 등 창업생태계 조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박광용 도 기업지원과장은 “2021년 조성된 '강원형 벤처펀드(256억원)'와 올해 추가 조성 계획인 '강원뉴딜 벤처펀드(600억원 규모)'에 더해, 이번 '강원권 창업중심대학(5년간 398억원)'선정으로 인해 강원도는 명실상부 선순환 창업·투자 생태계가 조성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도내 벤처창업 기업에게 더 많은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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