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과수 화상병 방제 약제 3600여개 300여 농가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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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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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치료약 없어 예방이 최선...... 의무적으로 3차 방제 해야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25일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과수 화상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동계(발아기) 방제약제와 개화기(2차.3차) 방제 약제, 전정 후 도포제 등 4종 3,600여개를 300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화상병 방제약제는 의무적으로 반드시 살포해야 하는 사항으로 동계기와 개화기(2회) 등 총 3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사전방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상병이 발생할 경우 발생 농가에 지급되는 손실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에서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감염 될 경우 잎, 줄기, 꽃, 과실 등이 마치 불에 덴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현재는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빠르며 발생과원은 3년간 해당 발병지에서 과수를 재배할 수 없어 농가에 큰 피해를 유발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과수 화상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시예찰과 방제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사과.배 과원 농작업자 및 관련 산업종사자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예방수칙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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