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하늘의 절반은 여성

 


납치된 여성이 시골 총각에게 팔려가는 현실을 그린 2007년작 영화 맹산(盲山). 중국의 심각한 여성 인신매매 범죄를 그렸다. 얼마 전 보도된 '쇠사슬녀' 사건. 인신매매로 시골에 팔려와 자식 여덟을 낳고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헛간에 갇혀 지낸 여성의 이야기는 영화보다 끔찍하다. 마오쩌둥은 '하늘의 절반은 여성이 떠받친다'고 했다. 4일 열리는 중국 양회, 정치·경제만큼 여성 인권도 비중 있게 다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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