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거리두기 완화로 음주운전 증가...단속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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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3-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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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음주운전 2만 5145건…약 60%, 면허 취소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13일 2021년 음주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 2만 514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0.08% 이상)로 측정된 사례는 1만 5364건, 면허 정지(0.03% 이상 0.08% 미만)로 측정된 것은 7417건으로 집계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으로 나온 경우는 1569건이었고 측정거부는 2364건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음주 교통사고는 지난해 2907건으로 2020년 3393건보다 14% 감소했으며 이중 사망사고도 2020년 44건에서 2021년 23건으로 47%가량 줄었다.
 
다만 2022년 1월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음주단속 적발 건수는 41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91건보다 오히려 약 13% 늘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사회경제 활동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음주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는 차량을 압수하는 등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하겠다"며 "매일 경찰 기동대를 단속 현장에 투입하는 등 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사각지대 없이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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