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주가 9%↑...장초반부터 '들썩들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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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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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전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국전약품은 전일 대비 9.09%(760원) 상승한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전약품 시가총액은 447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79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국전약품 주가는 샤페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b/3상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국내 임상에서는 입원 중인 코로나19 폐렴 중등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정맥투여 용법용량,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국전약품은 샤페론과 경구용 치매치료제 'NuCerin'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의약품 및 의약품 제형 연구개발 기업 에니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에니솔루션에 6억원을 투자해 1200만주를 취득, 39.4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국전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국전약품은 총 50%가 넘는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에니솔루션을 통해 전방 산업의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로, 급성췌장염 치료제 및 혈액 항응고제로 쓰이는 '나파모스타트' 등 원료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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