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미니카 공화국)가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내야의 핵심이다. 회복 기간은 3개월로 봤다. 그 공백은 김하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3월 15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매체에 "타티스 주니어는 비시즌 초기 손목을 다쳤다. 최근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에서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매체는 타티스 주니어가 지난해(2021년) 12월 모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넘어졌다고 보도했지만, 타티스 주니어 측은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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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130경기 타율 0.282, 42홈런, 97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3위에 올랐다.
그런 그의 부상으로 김하성이 기회를 잡았다. ESPN은 "김하성 혹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자리에서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백업으로 밀려났다. 에릭 호스머가 1루, 크로넨워스가 2루,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매니 마차도가 3루를 책임졌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117경기 타율 0.202, 8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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