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경북교육청은 15일 경북 경주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국내 최초 발명 전문 교육기관이다.
학생들이 발명체험을 통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일반 시민들이 발명을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특허청은 전국 207개 발명교육센터를 통해 발명교육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교실 1~2칸의 소규모 시설로, 아이디어를 발상‧구현하고 특허까지 확보하는 발명교육 전 과정을 체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도별로 전시체험 시설, 최신 기자재, 심화교육 과정 및 전문인력을 갖춰 발명에 관심 있는 모든 학생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발명교육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해 왔다.
첫 시도로 2019년 경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설계‧공사 및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 개관하게 됐다.
총사업비 236억2000만원을 들여 옛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개축했으며, 3개동 연면적 5837㎡ 규모다.
발명을 기반으로 하는 3개 전시·체험공간(발명채움관, 도전혜윰관, 미래키움관)과 시민 휴식공간인 어울림 광장, 주차장 등을 갖췄다.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은 전시·체험시설 외에 창작메이커실 등 교육시설도 갖췄다. 이곳에서는 1일 체험형 창의발명교육, 발명영재교육, 발명교원 직무연수 등도 이뤄진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발명체험부스, 발명콘서트 등도 수시로 개최한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 지역의 발명 꿈나무를 미래 혁신가로 키우는 명실상부한 발명의 메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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