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에 지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스바엑스는 식재료 비교 플랫폼 ‘오더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식당과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를 연결해 약 14만종에 달하는 식자재를 비교 주문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3500여 개 식당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54%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연간 55조원 규모인 B2B 식자재 유통 시장과 온라인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단행했다. 2020년 말에는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푸디슨'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재료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양사의 온라인·오프라인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도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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