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 1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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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3-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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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공작소]

김지선 생활공작소 대표 [사진=생활공작소]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12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CJ ENM 커머스부문이 참여했다. 이 중 IMM인베스트먼트는 오늘의집, 무신사, 젠틀몬스터 등 국내 주요한 유니콘 회사들에 투자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합리적 소비를 위한 미니멀리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선보여왔다. 현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생활공작소가 기존 대기업 중심의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가치, 합리적 가격 등의 차별화된 요소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투자에 참여한 IMM인베스트먼트 윤원기 상무는 “생활공작소는 생활용품 시장에 대한 고도화된 전문성을 중심으로, 그간 외부 투자 유치 없이 우수한 제품력과 입소문만으로 단시간에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했다”며 “이번 투자를 토대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한 브랜드 저변 확대와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공작소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을 위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주력하며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국내 시장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지선 생활공작소 대표는 “이번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생활공작소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며 “앞으로 디자인과 편의성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고급화와 친환경 가치 소비에 주목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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