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7837개사를 지원해 총 4억62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58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사몰 진출, 온라인 전시회,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등 사업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맞춤 지원한다.
자사몰 진출 사업은 해외에서 제품의 시장성이 검증된 중소벤처기업의 자사몰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쇼핑몰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총 10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4월 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진공은 기존 글로벌 자사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반육성 분야에 더해 올해는 온라인 수출 희망기업을 위한 기반조성 분야를 추가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육성 분야는 해외향 자사몰 육성을 위한 △리뉴얼 △IT서비스 △해외홍보·마케팅 등의 소요비용을 지원한다.
기반조성 분야는 전문 수행기관을 통해 △내수몰의 해외향 전환·구축 △해외홍보·마케팅 △판매관리 △국제물류 지원 등 자사몰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
온라인전시회 사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 화상상담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월 1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총 200개사를 지원한다.
올해는 민간 글로벌 쇼핑몰과 연계한 온라인 전시관을 확대 운영하고, 오프라인 전시회와 연계한 사전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전시회 종료 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회를 지속 개최하고 수출 컨설팅 등 사후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전자상거래수출 시장진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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