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평택도시공사는 이날 평택지제역세권의 개발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용역결과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세권은 SRT 등 광역교통이 확보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덕국제신도시 등 주변 도시와 근접해 있어 개발에 대한 압력이 가속화돼 왔으며 특히 대선기간 여야 후보가 GTX노선의 평택 연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해당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 지역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2021년 고시한 이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왔으며 이날 개발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환승센터를 제외한 잔여부지 약 71만평은 시 주도로 환지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해 토지소유자에게 개발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또 도일천 주변으로 공원・녹지 등 주민이용시설을 조성하고 주민 삶의 질을 위해 문화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며 첨단복합일반산업단지도 조성한다.
환승센터 부지 일원은 약 3만평 규모로 평택도시공사 주도로 개발되며 이 부지는 주민편익시설인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기존 주민의 이주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토지소유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다른 도시개발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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