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426억 투입 동해신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본격 추진

기존 공단도로와 연계한 동해신항 화물수송체계 구축

사업 위치도 [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해수청이 동해신항에서 발생되는 물동량(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한 진입도로(공단도로~동해신항) 개설을 추진한다.
 
18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해신항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원활한 배후수송을 위해 기존 공단도로와 동해신항을 연결하는 동해신항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규모는 길이 0.76km, 폭 23m의 왕복 4차선 보조간선도로이며, 도로노선 중 0.38km는 교량으로 계획해 동해신항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 426억원을 투입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될 본 공사는 조달청 사전심사 및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여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동해신항 진입도로는 북평산업단지에서 동해신항을 이용하기 위한 유일한 진입도로로서 동해신항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원자재 허브항인 동해항의 만성적인 체선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물동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 7,342억 원을 투입하여 ‘동해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보흠 항만건설과장은“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수하여 2026년까지 동해신항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을 원활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