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을 뿌리뽑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조사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1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 성장을 챙김과 동시에 건강한 조직 문화 형성에도 힘쓰겠다. 작년 8월 시행한 조직문화 진단을 정례화함으로써 이상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프로세스도 이미 설계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 신고 채널을 더 다각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된 조사전담 조직을 이사회 산하에 신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조사전담 조직에는 장기적으로는 인권경영까지 역할을 확대 부여함으로써 네이버의 직원뿐 아니라 파트너사, 이용자의 인권을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