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유제철 환경부 차관 내정...요직 역임한 '정통 환경 관료'

환경부서 20년 넘게 근무...재작년 퇴직

환경부 차관에 내정된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윤석열 정부의 첫 환경부 차관으로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이 9일 선임됐다.

유제철 차관 내정자는 환경부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통 환경 관료로 통한다. 유 내정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숭실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7년에는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와 금오공과대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환경 분야 전문가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유 내정자는 환경부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환경부에서 화학물질안전과장, 자연정책과장, 자원순환정책과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대변인, 생활환경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2020년 1월 환경부에서 퇴직한 유 내정자는 같은 해 3월부터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을 이끌어왔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 내정자 프로필
△1964년 전북 익산 
△숭실고 
△연세대 행정과 
△맨체스터대 대학원 정책학 석사 
△금오공과대학교 환경공학 박사 
△행정고시 35회 
△환경부 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 서기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갈등관리팀 팀장 
△환경부 환경정책실 화학물질안전과 과장 
△환경부 자연보존국 자연정책과 과장 
△환경부 자원순환국 자원순환정책과 과장 
△환경부 국제협력관 
△제29대 대구지방환경청 청장 
△환경부 대변인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 실장 
△제5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