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지난 1985년 국내 최초 꽃 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37주년을 맞았다.
에버랜드는 약 2만㎡ 규모 장미원을 꽃의 여왕 장미로 가득 메우고 청년예술가, 문화원, 커뮤니티, 기업체 등 외부 콜라보를 통해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형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장미원에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방문객을 맞는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비롯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장미원 곳곳에는 장미 향기존이 마련된다. 떼떼드벨르(상큼로즈향), 레몬버블(달콤레몬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2종의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장미를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버랜드는 한국식물화가협회와 함께 장미 보타니컬아트(Botanical Art, 식물의 특징을 그림으로 그려 내는 것) 40여점을 장미원에 야외 전시한다.다양한 기법으로 세밀하게 묘사된 예술작품 속 장미와 실제 장미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타니컬아트 원데이 체험 클래스도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장미가 절정에 이르는 6월 초에는 국내 최대 팝업스토어 플랫폼 기업 스위트스팟과 협업해 꽃을 주제로 한 상품들을 사고 파는 장터를 장미원에 특별 운영한다.
6월 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장터에서는 리빙, 패션, 식품, 잡화 등 25개 판매인이 참여하게 된다.
에버랜드 '플로레비다' 팝업 체험존도 축제 기간 장미원에 마련된다. 바디워시, 바디로션, 샴푸, 토너 등 에버로즈 장미향을 이용해 새롭게 출시한 보디케어 제품 20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푸드 체험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국내 각 지역 테마 특선 메뉴 33종을 맛볼 수 있다.
현무암감바스(제주도), 남도한상(전라남도), 숯불바비큐돼지닭(경상북도) 등 모든 메뉴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식재료와 조리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20일부터 29일까지는 서가앤쿡,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이리퍼블릭 등 식음 전문 브랜드 부스와 푸드 트럭 존을 장미원에서 운영한다.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2인조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공연도 볼거리다.
5월 28일에는 '청춘마이크' 아티스트 5개팀의 클래식, 팝, 대중음악 등 특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춘마이크는 청년예술가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선물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매일 밤 방탄소년단(BTS) 멀티미디어 불꽃쇼 '오버 더 유니버스'가 진행되는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의 뮤직라이팅쇼가 5월 20일부터 매달 릴레이로 펼쳐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5월), 세븐틴(6월), 엔하이픈(7월) 등 아이돌 그룹의 신나는 노래와 뮤직비디오 영상이 특수 조명 연출과 매일 밤 어우러질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의 튠업 뮤지션과 함께 진행하는 '스프링 업! 가든 콘서트'도 5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