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주요 국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통화긴축정책에 나서면서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원 오른 1276원에 개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 대신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추가로 밟겠다고 예고하자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32.10포인트(3.20%) 하락한 3991.2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가 40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3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채금리 상승과 유동성 긴축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뉴욕 증시가 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락하고 이에 따른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달러에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도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글로벌 경기 경색 우려에 위험자산 투매가 지속되자 1270원 구간에서 고점을 탐색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나스닥이 재차 4%대 이상 하락을 기록했고 국내 증시 외인 순매도가 며칠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0원 오른 1276원에 개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 대신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추가로 밟겠다고 예고하자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32.10포인트(3.20%) 하락한 3991.2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가 40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3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날도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글로벌 경기 경색 우려에 위험자산 투매가 지속되자 1270원 구간에서 고점을 탐색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나스닥이 재차 4%대 이상 하락을 기록했고 국내 증시 외인 순매도가 며칠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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