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민간투자연계형 과제에 중소기업 2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혁신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을 선별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한 민간투자연계형 과제는 최근 3년간 5억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기업을 선별해 2년간 최대 6억원까지 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미 민간투자를 지원받은 중소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선정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11개(44.0%), 바이오 8개(32.0%), 반도체‧이차전지 2개(8.0%)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거점 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R&D 자금 지원의 지역편차를 대폭 줄였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의 선정 비율이 지난해 상반기 25%에서 올해 상반기 48%로 크게 늘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시장에서 선검증을 받은 중소기업을 정부가 후속 지원함에 따라 정부 R&D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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