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유럽 최대 규모 한류행사 독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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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5-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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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고경석)가 오는 5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방크 파크(Deutsche Bank Park)에서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미리 체험하는 한국, 한국에서 만나요!'란 주제로 한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에는 EXO 카이, NCT Dream, (여자)아이들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K-팝 콘서트 'KPOP.FLEX'와 연계한 가운데 진행된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 약 8만명의 한류 팬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 행사에서 관광공사는 야외중앙무대와 한국관광홍보관, 한국기업홍보관의 3개 주제관에 홍보공간 약 40개를 구성해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야외중앙무대에서는 한복패션쇼, 국내 비언어(넌버벌) 공연 사.춤., 비보잉 등 한국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및 소비자 참여 특별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째 날 선보이는 K-팝 커버댄스 최종 결선 무대에서는 유럽 전역 200여팀의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한국 왕복 항공권을 두고 뜨거운 경쟁도 펼친다.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부산시, 인천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국내 6개 지자체와 여행사가 공동으로 참가해 현장 한류팬을 대상으로 방한상품 집중 판촉에 나선다.

한류콘텐츠 체험부스를 조성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홍보관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CJ푸드, 삼양식품 등 국내 기관 및 식품, 화장품 기업들과 협업하여 치킨, 라면 등을 직접 시식하고, 미용제품 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성장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힘입어 K-콘텐츠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7% 증가했다"며 "이러한 한류 열기가 코로나19 이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류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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