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1%↑…'北 코로나 확산' 18만여명 격리·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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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5-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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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상승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1.51%) 오른 1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해 격리자가 18만여명을 넘었고, 지금까지 사망자도 6명 발생했다.

모든 도·시·군에 대한 봉쇄 조처를 하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역체계 허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 위기상황에 대처해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하루 동안의 방역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료해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2200여명이 완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어 "5월 12일 하루 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이 사망했다"는 사실도 보고에 포함됐다. 사망자 중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확진자 1명도 포함됐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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