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한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은 전날 종료됐다. 앞서 지난 9일은 정 후보자, 지난 13일은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18개 부처 중 17개 부처 인선이 마무리된다. '아빠 찬스' 논란 등으로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리만 남았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의 거취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와 관련된 중대한 '부정의 팩트'는 드러나진 않았지만 국민의 비판 여론이 여전한 것은 부담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도 '협치' 전제조건으로 일부 부적절 인사 지명철회를 주문하고 있다.
한편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소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운영위 전체회의로, 추경안 예비심사와 함께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의혹 등이 불거졌던 윤재순 총무비서관 등 대통령실 인사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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