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친근하게"…서울역사박물관, 2030 대상 '영뮤지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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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05-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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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활동가, 대중음악평론가 등 교육 진행자 참여

서울역사박물관 [사진=연합뉴스]



서울역사박물관은 2030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참여형 프로그램인 '영뮤지엄'을 6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대주제 아래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 디자인, 기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사 취지에 맞게 현재 서울에서 다양한 실험을 펼치고 있는 2030 세대 활동가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한다.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부터 서울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기록해온 아마추어 그룹인 ‘아마추어서울’·‘서울수집’ 등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지역 활동가와,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다양한 매체·브랜드의 일러스트 작업을 해온 ‘127’, k-pop에서 인디까지 다양한 음악에 대해 평론해온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등이 교육 진행자로 나선다.

비영리 기부 스타트업 '이타서울'부터 서울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기록해온 '아마추어서울'·'서울수집' 등 지역 활동가와 일러스트레이터 '127',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 등이 교육 진행자로 나선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젊은 세대들에게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곳으로 여겨졌던 박물관이 놀며 쉬며 만나며 일상에서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상호 소통공간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매 회차 교육일 2주 전 홈페이지에 오픈한다. 교육대상은 2030 세대들이 만나도록 20~39세(1984년생~2003년생) 청년층으로 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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