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전방 산업 호황에 따른 성장 기대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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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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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비엠티에 대해 선박 수주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1만6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1만2300원) 대비 34.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동현‧손준희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작년까지는 조선업체의 건조량 감소로 전체 매출액 중 조선관련 매출 비중은 5%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최근 수주잔고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건조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엠티는 산업용 정밀 피팅 및 밸브를 주로 생산하며 조선, 석유화학 플랜트 등 전방 산업 업황에 따라 이익 증감폭도 크다. 피팅은 기체와 유체를 이송하는 배관과 배관 사이를 연결하는 제품이고, 밸브는 유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제품이다.
 
최근 한국 조선업의 수주 잔량이 전월 대비 34% 증가하는 등 조선업황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큰 수혜가 기대된다.
 
이동현 연구원은 “피팅 및 밸브는 다양한 장비, 플랜트 산업 분야에서 필수자재로 사용되며 전방 산업 투자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비엠티 제품의 주요 활용처인 반도체, 조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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