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는 이날 당선 소감문을 통해 "언제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허락하지 않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겠다"며 "늘 귀를 열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부여해주신 이천 발전이라는 소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천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열정을 다해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천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천시 백사면 출신의 김 당선자는 이천양정여중과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에서 정책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자치부 최초 여성사무관,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이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 당선 소감문 전문
저 김경희 오늘 모두가 하나돼 승리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이번 선거 내내 보여주신 열정과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 잘 이어받아 이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뛰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이천을 품격있는 도시로 만드는 일입니다.
시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역사적 교훈을 미래 세대에게 남겨줘야 합니다. 소통하지 않고, 독선과 아집으로 권력을 개인화 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천 모든 시민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저 김경희는 언제든 시민과 소통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 허락하지 않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늘 귀를 열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부여해주신 이천 발전이라는 소명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어떤 일을 했든, 누구를 지지했든, 그 어떤 것도 지금 이 순간 중요치 않습니다. 이천을 아름답고, 희망찬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굳은 마음만 같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겁니다.
오늘 저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열정을 다해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마음, 한시도 잊지 않고 더 뚝심 있게 이천시와 이천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헌신하겠습니다.
김경희가 앞장서겠습니다. 험한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긴 여정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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