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당선인의 부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이날 인수위 인선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14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한병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김기현 부천 YMCA 사무총장을 공동위원장, 정혜선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지명하는 등 모두 15명의 인수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인수위원은 △홍석일 부천테크노파크 발전협의회 회장, △강명진 부천노총 사무처장, △이호준 경기도 골목상권 연합회장, △이상희 부천시 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장, △조필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위원, △서채환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박병권 전 부천대 경영학과 겸임교수(산업안전 전문가), △황혜민 부천대 간호학과 교수, △정공진 김경협 국회의원 보좌관, △박정산 부천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문영주 김상희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이협 서영석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는 민선 8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전문성과 현장성, 시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앞으로 분과별로 부천시의 조직과 예산, 시정 주요 현황을 파악하고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장 방문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위원회는 일자리, 시민단체, 경제, 노동, 소상공인, 복지, 도시계획, 문화, 안전, 의료, 균형발전 등 학식과 경륜을 갖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협의하고 당-정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위해 각 지역위원회 보좌진도 인수위원에 포함됐다.
인수위는 △시정혁신분과 △복지민생분과 △미래성장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오는 14일 10시 중동 힐스테이트 2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백종훈 공보 담당자는 “이번 인수는 부천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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