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6월 7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융위원회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는 한강에셋자산운용에서 2018년 6월 1일부터 같은 해 9월 10일까지 비상근 감사로 근무했다"면서 "그러나 해당 회사에서 비상근 감사 역할이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석 달 만에 조기 퇴임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한강에셋운용에 취업한 시점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을 퇴임한 직후다. 이 기간 김 후보 급여는 833만3000원(세전)으로, 월 급여는 250만원 수준이었다.
당국은 특히 "유재수 전 부시장과 한강에셋운용 간 이슈는 그로부터 한참 지난 2019년 하반기에 제기됐다"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전인 2018년 6월 김 후보자는 회사 관련 이슈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일 김주현 후보자를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하고, 10일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