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올 2분기 매출액은 5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양극재 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테슬라 생산차질에 따른 수익성 믹스 악화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 줄어든 20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3분기 이후에는 테슬라 매출이 반영되고, 6월 중순부터 폭스바겐 유럽생산이 회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매출액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93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개선된 22조4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현재까지 1, 3개월 보호예수 해제일에 발생했던 갭하락이 단기 주가 바닥이었음을 감안하면 당시 수급부담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