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봉사자가 집에서 병원까지 원스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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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7-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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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수, 수납 도움 등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 이용

  • 금린이 청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 컨설팅 지원

  • 인천 독서대전, 국비 확보로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다

[사진=인천시]

어르신들의 병원 채비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가 급속한 고령화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노인돌봄 지원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병원이용이 잦은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집에서 나와 병원 진료 및 검사 후 귀가할 때까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원스톱 동행 서비스다.
 
병원까지의 이동은 물론 키오스크를 이용한 진료접수와 수납 등 편의서비스를 도와 어르신들이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동이 가능한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 어르신이 강화·옹진·영종(용유)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시 전역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8개 구 행정복지센터와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장기요양등급자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평일에 택시 또는 자원봉사자의 차량으로 이동하며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구에서는 병원동행매니저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를 시작으로 8개 구에서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식 시 자지행정과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 지원 사업이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만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이번 사업이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해 지속가능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린이 청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 컨설팅 지원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재정설계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에게 초기 자산관리법에 대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 이수자 중 선정된 150명에게는 각자의 재무목표와 개인의 성향을 고려한 재테크, 돈 관리, 부채관리법 등을 1:1 맞춤형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인천시 청년의 건전한 재정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 만족도와 효과성이 높은 경우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4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새 소식 및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해 관련서류 구비 후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내달 5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윤재석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신규사업”이라고 밝히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독서대전, 국비 확보로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다
 

[사진=인천시]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 독서대전’이 국비를 확보해 더욱 풍성해지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 독서 활성화 지원사업'에 ‘인천 독서대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책의 도시’를 선포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독서활성화를 지원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5월 공모 접수 후 지난달 말 인천시가 지원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김해, 부산, 전주, 제주와 함께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2015년 ‘책의도시’를 선포하고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 이래 6년 만인 지난해 ‘인천 독서대전’을 재개했다.
 
오는 9월 24일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인천애뜰과 관내 공공도서관, 서점 등 인천 곳곳에서 책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인천 공공도서관 개관 100년을 되는 해로 이를 주제로 한 토론, 전시, 강연, 체험행사 등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천시민과 다시 만나게 된 인천 독서대전을 더욱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 독서대전 기획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상(1명)에 100만원 등 총 6명(팀)에게 상금 26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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