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전라남도에서 해상풍력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투명) 활동 일환으로 이번 키트 제작을 후원했다. 아이들이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및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백투더그린 키트는 초등학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으로 구현한 재활용·분리수거 교육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판, 놀이카드, 주사위, 말, 설명서와 함께 에코백으로 구성됐으며, 생활 속 분리수거 정보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게임으로 즐기면서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돼 환경적 의미를 더했다. 게임판은 업사이클링 원단으로 만든 돗자리에 말판을 그려 놓은 디자인으로 제작돼, 게임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돗자리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에코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아이들이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적,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뒀다.
이번 후원으로 제작된 백투더그린 키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비롯, 그룹홈, 사회복지관 등 울산 지역과 전남 지역 아동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가 후원한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 환경 활동 프로그램 '에코맘! 해피키즈!'의 업사이클링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최우진 코리오 한국 대표는 "해상풍력은 한 지역에서 30년 이상 지속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이와 함께 자라날 아이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환경보호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후원으로 울산과 전남 어린이에게 일상에서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환경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맑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오와 토탈에너지스는 울산광역시와 전남지역(맹골도·거문도)에서 2기가와트(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3개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거문도 해상풍력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EBL)를 획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