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8월 4595가구 분양...서울엔 '81가구'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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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7-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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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8월 전국에서 약 4600가구의 중견 건설사 분양 물량이 풀린다. 전체 주택 공급 물량이 지난달보다 26%가량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29일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가 중견 주택업체의 8월 주택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6개사가 전국 16개 사업장에서 4595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6239가구 대비 1644가구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8월 당시의 3952가구와 비교하면 643가구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이외 지역에 각각 1580가구와 3015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 공급 가뭄이 극심한 서울의 8월 분양 물량은 81가구에 불과했다. 

수도권 밖에선 대구(1029가구)와 경남(714가구), 강원도(572가구), 전북(557가구)에 대체로 분양 물량이 쏠렸다.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북 등 전국 8개 지역에선 중견 건설사들의 8월 공급 물량이 전혀 없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선 마포구 중동 '동원 데자뷰'(41가구)와 은평구 불광동 ‘삼흥팰리체'(40가구) 등이, 인천에선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583가구) 등이 8월 중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8월 중견 건설사 주택 분양 계획 현황 [자료=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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