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폐막식은 ‘상상 그 해맑은 '가족캠프'’에 참여했던 밀양시 일반시민인 두 가족이 펼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시상식, 대회기 이양식,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에는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투견'이 선정됐다.
△금상은 경남지회 극단 현장 '나는 이렇게 들었다'와 경기지회 극단 예지촌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2팀이, △은상은 부산지회 극단 이야기 '슬픔이 찬란한 이유', 서울지회 극단 혈우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충북지회 극단 청년극장 '그놈 이야기', 인천지회 극단 태풍 '가족' 등 총 4팀이 수상했다.
연극제는 지난 4월부터 ‘상상 미리보기 '사전홍보관'’ 개관과 ‘상상 그 일상의 '경남연극'’ 등 사전홍보를 통해 7월 본 행사 전부터 많은 시민과 관객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며 시작됐다.
상상 그 이상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상상 그 상상의 '프린지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를 통해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과 흥겨운 야외 공연으로 연극제에 재미와 감동까지 불어넣었다.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16개 단체가 참여하는 ‘상상 그 찬란한 '본선경연'’에서는 연출가, 연극인들이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를 선보이며 40년 전통의 전국 대표 연극 경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연극제 기간 동안 109개 예술단체가 총 218회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본선경연 8000여 명, 전시, 포럼,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에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장을 빛냈다.
내년 제41회 연극제는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의 연극인들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올해 연극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한 달은 연극으로 시민과 관객이 함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공연장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는 연극도시 밀양의 품격을 드높였다”면서, “앞으로도 공연예술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7월 한 달간 공동 개최한 대한민국연극제와 밀양공연예술축제를 통해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연극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오는 11월에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해 연극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CJ케이블넷 경남방송(현 LG헬로비전 경남방송) 편성제작팀장· 문화공헌팀장·경영지원팀장과 경문커뮤니케이션(경남신문 자회사) 본부장·이사, 밀양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축제운영팀장·경영기획팀장을 역임했다.
3대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
박일호 이사장은 임명식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와 관광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많은 고민과 함께 시대가 필요로 하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밀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밀양시가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와 시민 중심의 소통 도시가 되기 위해 시와 보조를 맞추면서 재단이 싱크탱크이자 강력한 추진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방송제작PD와 공연, 이벤트, 축제, 박람회, 신규개발 사업 등 굵직굵직한 일들을 총괄 기획하고 운영했다. 또 밀양문화관광재단의 대표행사인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정부축제로 격상 시키고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공연예술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밀양문화관광재단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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