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증권사 상반기 빚투 이자 수익은 8600억원인데… 대손충당금은 고작 157억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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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08-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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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증권사 상반기 빚투 이자 수익은 8600억원인데… 대손충당금은 고작 157억원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29개 증권사가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벌어들인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8619억원. 이는 지난해 상반기 8524억원 대비 소폭(1.11%) 증가한 수치.
 
-지난해 상반기는 코스피가 2944.45에서 3296.68로 11.96%(352.23포인트) 급등했던 시기지만 올해 상반기는 2989.24에서 2332.64로 21.97%(656.60포인트) 급락했던 시기. 증시 급락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때에도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은 굳건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이 1391억원으로 가장 많은 신용거래융자 이자 수익을 챙김. 키움증권(1224억원)과 미래에셋증권(1157억원), NH투자증권(1049억원)도 이자수익이 1000억원을 상회. 이어 한국투자증권(859억원)과 KB증권(738억원), 신한금융투자(457억원) 등이 뒤를 이음. 이밖에도 △유안타증권 323억원 △하나증권 278억원 △대신증권 193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76억원 △유진투자증권 130억원 등이 100억원이 넘는 이자수익을 기록.
 
-반면 신용공여금 대손충당금은 157억원에 그침. 대손충당금이 손실을 예상해 회계상 사전에 설정해두는 항목임을 감안하면 수익 대비 손실의 비율이 1.82%에 불과했던 셈.
 
-증권사들의 손실이 사실상 없는 까닭은 신용거래융자에는 반대매매라는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 주식의 가치가 담보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즉각 반대매매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
 
-신용거래융자의 손실 발생 가능성은 0에 수렴하는 상황이지만 이자율은 10%를 육박. 이날 현재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의 180일 초과 구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8.5~9.8%.

◆주요 리포트
▷LS전선아시아, 3분기 실적 호조 및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대신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 유지.
 
-LS전선아시아의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연결)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92억원, 매출은 같은 기간 4.6% 하락한 2235억원으로 추정. 구리가격의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은 감소하나 영업이익률(4%)은 0.3%p 개선될 전망.
 
- 3분기 실적 호조는 △베트남 중심 초고압 전력선, 통신선 등 전선 수요 증가 지속 △베트남 생산법인(LSCV) 고부가 중심으로 믹스 개선 △미얀마 법인 흑자기조 유지 등이 전망되기 때문.
 
-베트남의 도시화로 초고압 전력선 중심으로 전선 매출 증가, 해저 케이블 등 신재생
에너지 매출 증가로 실적 호조가 2022~2023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장 마감 후(8월19일) 주요공시
▷이큐셀, 20억 규모 사모CB 전환청구권 행사
▷지더블유바이텍,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넥스턴바이오, 34.2억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에스엘엘중앙, 1000억원 단기사채 발행
▷진양제약, 10억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펀드동향(1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69억원
▷해외 주식형 22억원
 
◆오늘(22일) 주요일정
▷중국: LPR 금리 결정(1년·5년)
▷미국: 7월 시카고연방 국가활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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