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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추진...서민생활 안정 도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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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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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거대한 봄나들거리축제' 개최...9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강원도 춘천시가 30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9월 8일까지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석을 맞이해 농·축·수산물 등의 수급불안과 성수품 수요 증가로 가격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 안정 종합상황실 및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중점관리 품목은 농·축·수·임산물로 배추, 사과, 배, 고기류, 밤, 대추, 잣, 오징어, 명태 등 20종이며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 상거래행위,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위반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오는 9월 8일에는 풍물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이루어지며 춘천시장, 시의회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탠다.
 
김완섭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추석 명절 물가안정 대책 추진으로 건전한 상거래질서 및 소비 활성화로 시민들의 따뜻한 명절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도심의 역사성 담은 상권축제
한편 시는 이날 원도심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가을 내내 ‘거대한 봄나들거리축제’를 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봄나들거리’란 춘천 8개 원도심(중앙·제일시장, 명동·지하상가·육림고개· 요선동상점가, 조운동, 브라운5번가)의 새 이름이며 1200여 개 점포가 밀집한 대규모 상권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봄나들거리 축제의 주제는 ‘거대함’과 ‘거인’으로 정해졌다.
 
거인이 나타났다가 떠난 거대한 흔적은 원도심 곳곳에 대형 조형물로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가 된다.

명동과 지하상가, 브라운5번가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대형 인형들이 도심 곳곳을 행진하고 명동에서는 거대한 닭 퍼레이드 쇼가 펼쳐지며 댄서 수백 명이 참여하는 댄스 퍼포먼스가 열려 원도심이 젊은 열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말에는 상권별 특성에 어울리는 봄나들시장놀이, 전통시장 레트로파티,육림고개 영화제가 열리고 9월 3일과 10월 9일에는 전통시장 고객쉼터 공원에서 무료 맥주파티와 먹거리파티가 열린다.
 
김완섭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거대한 봄나들거리 축제 개최가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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