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국제대회서 금상 수상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서울 명동 본점에서 'RE EARTH(리어스)'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올해 처음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만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기관으로, 각국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SR 리포트 등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해 비전 어워드를 매년 발표한다. 올해 대회는 전 세계 10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롯데쇼핑은 비전 어워즈 리테일 업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창의성 △정보 접근성 △주주 서한 △서술력 △재무 정보 △표지 디자인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수상 기업 중 국내 유통업체로는 롯데쇼핑이 유일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7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해 롯데쇼핑이 선포한 '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라는 ESG 경영 슬로건 아래 ESG 관련 규제를 규정하고 최근 성과와 향후 계획, 새로 개발된 ESG 정책까지 수록한 바 있다.

또 롯데쇼핑은 해당 보고서에서 '리어스(RE:EARTH)'란 ESG 캠페인 통합 브랜드를 통해 5대 과제를 설정했으며 유통업체 특성에 맞춰 친환경 상품과 전용 공간 개발, 친환경 에너지 도입, 협력사와 상생 등 다양한 ESG 활동 추진 현황과 확대 계획도 담았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쇼핑의 ESG 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국내 유통업체 최초 사례인 만큼 유통업체 대표 주자로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