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새 비대위에서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기존 '주호영 호' 비대위원들이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주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비대위가 사람의 문제였던 것이 아니라 절차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대로 다시 비대위를 맡아서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라며 "직무집행이 정지되고 본안 확정판결이 아니더라도 출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비대위로,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새 기분으로 출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대위 구성은 당대표 직무대행인 원내대표가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의견을 낼 일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 당도 잘 알고 국민적 신망도 있는 분으로 권 원내대표가 의견 수렴을 거쳐 발표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5선의 주 전 위원장은 지난달 9일 비대위원장을 맡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주 전 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같은 달 26일 직무가 정지됐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지난 5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전원 사의를 밝히고 사퇴서를 작성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비대위원 사퇴에 앞서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는 등 당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주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곧 출범 예정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당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주 전 위원장은 "지난 비대위가 사람의 문제였던 것이 아니라 절차의 문제였기 때문에 그대로 다시 비대위를 맡아서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라며 "직무집행이 정지되고 본안 확정판결이 아니더라도 출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비대위로, 새 비대위는 새로운 분이 맡아서 새 기분으로 출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대위 구성은 당대표 직무대행인 원내대표가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의견을 낼 일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5선의 주 전 위원장은 지난달 9일 비대위원장을 맡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주 전 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같은 달 26일 직무가 정지됐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지난 5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전원 사의를 밝히고 사퇴서를 작성했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비대위원 사퇴에 앞서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하는 등 당에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비대위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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