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밀꽃이 가장 좋은 곳은 무이예술관 주변이다. 물론, 효석달빛언덕과 이효석문학관에서도 물결처럼 흔들리는 새하얀 메밀꽃을 마주할 수 있다.
봉평면 창동리에 자리한 '효석달빛언덕'도 가볼 만하다.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근대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문학 주제 관광지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봉평을 배경으로 한 이곳은 책 박물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나귀광장&수공간, 테마형 경관, 효석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이 열릴 예정인 나귀광장&수공간과 효석 달빛언덕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달빛나귀 전망대도 있다.
창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연인의 달, 카페의 옥상을 잇는 하늘다리, 달빛광장 등은 주변 환경과 한 데 어우러져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효석문학관에서는 선생의 작품 일대기와 육필원고 유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산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볼 수 있는 이효석 문학 전시실과 다양한 문학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전시실은 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으며, 창작실, 옛 봉평 장터 모형, 문학과 생애를 다룬 영상물, 어린이용 영상물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학예연구실에는 이효석과 관련된 자료가 즐비해 그의 문학세계를 깊이 연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창읍을 대표하는 관광축제인 평창백일홍축제 현장에서는 7080콘서트, 청소년페스티벌, MBC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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