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저리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7일 한은 관계자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중 500억원을 태풍 피해가 집중된 지역(포항, 경주 등)을 관할하는 포항본부에 긴급 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지원 대상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포함)으로 지방자치단체 또는 읍면동사무소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원금액은 금융기관 대출 취급금액 전액이다.
한은 측은 "추가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하거나 여타 지역에 신규 배정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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