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연준에 맞서는 '서학불개미'… 美 주식 3배 ETF 매수 잇따라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우 기자
입력 2022-09-13 08: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연준에 맞서는 '서학불개미'… 美 주식 3배 ETF 매수 잇따라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인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PROSHARES ULTRAPRO QQQ'(TQQQ). TQQQ는 미국의 나스닥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규모는 1억6949만7599달러(약 2340억원).
 
-순매수 2위 종목은 1억4989만4664달러를 기록한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 미국의 30대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ICE 반도체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 주요 구성종목은 브로드컴(AVGO)과 엔비디아(NVDA),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등이다.
 
-빅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Solactive FANG Innovation'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Bank of Montreal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BULZ)이 2384만1794달러로 4위를 차지. S&P500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S&P500 ETF'(UPRO)와 만기 20년 이상 국채를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TMF)도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 나스닥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PROSHARES ULTRA QQQ ETF'(QLD)는 10위를 차지.
 
-해당 기간 이들 레버리지 상품 6개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3억8210만3139달러(약 5277억원)에 달함.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주식에 대한 순매수액은 2억8445만4230달러에 그침. 서학개미들이 여타 미국 주식들을 팔고 있는 와중에도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들은 적극적으로 담고 있는 셈.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서학개미의 레버리지 투자가 무모하다는 우려가 나옴. 8월 CPI 컨센서스가 8.1%로 7월(8.5%) 대비 완화될 전망이지만 연준이 목표로 하고 있는 2%대 인플레이션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기 때문.
 
◆주요 리포트
▷KT, 현대차 그룹과 자사주 교환 결정 [SK증권]
 
-KT는 협력 강화를 위해 자사주 7.7%를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자사주와 교환 결정.
 
-KT의 네트워크, 콘텐츠 부문 역량이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기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합산 KT 지분율은 2대 주주에 해당. KT의 안정적 경영활동에도 용이할 전망. 신한은행에 이어 현대차 그룹과의 자사주 교환으로 금융,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업을 통해 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확대됐다고 판단.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 유지.
 
◆장 마감 후(8일) 주요공시
▷라이온켐텍, 합성왁스 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
▷효성중공업, 1246억원 규모 부산 북항 초고층 복합개발사업 수주
▷CJ CGV, 526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디와이디, 17억3000만원 규모 포천시 토지 취득 결정
▷유화증권, 고승일 대표이사 선임
 
◆펀드동향(7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4억원
▷해외 주식형 -46억원
 
◆오늘(13일) 주요일정
▷독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9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경기기대지수
▷유럽연합(EU): 9월 ZEW 경기기대지수
▷미국: 8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및 소비자물가지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