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태풍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낙과 사과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이은 대형 태풍으로 낙과 피해가 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NS홈쇼핑은 판교 본사에서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낙과 사과를 임직원과 방문객, 판교 일대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사과 낙과 및 도복 32ha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창군 지역의 낙과 사과 2톤(t)을 수거해 구매했다. 낙과 사과는 특성상 땅에 떨어져 속 멍이 들었을 확률이 높아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장기 보관이 불가능해 유통이 어렵다. 이에 힘들게 농사 지은 과일을 낙과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가 있을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고, 장바구니가 없다면 최소 두 개의 사과만 받을 수 있다.
또 NS홈쇼핑은 우리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송도 마련했다. NS홈쇼핑 모바일 앱으로 만날 수 있는 엔라방에서는 낙과 나눔 행사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고 낙과로 구성된 ‘열매나무 못난이 사과’를 이벤트 가격에 선보인다. ‘열매나무 못난이 사과’ 3박스(총 9kg, 3만300원)를 10% 할인된 이벤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 이사는 “NS홈쇼핑은 우리 농가와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며 “농가 태풍 피해 복구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될 수 있도록 낙과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