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중심지이자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은 오는 10월 1일 ‘유기농업 가을걷이 나눔축제’를 홍동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성군 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홍동면 문당환경농업교육관 일원에서 진행하며, 벼 베기와 탈곡 체험, 생물다양성 체험, 떡메치기, 짚풀공예 체험, 투호놀이, 지게지기 등 체험마당과 유기농 점심 및 간식 체험, 친환경농산물 장터 마당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친환경 축제답게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를 가져오는 분에게는 축제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를 나눠주며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선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을 결의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소비자에게는 유기농업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환경위기 시대의 대안 농업인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
정상진 홍성군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홍성군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축제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은 친환경농업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축제가 농촌에 활력을 주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친환경농업을 알리는 많은 기회가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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