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사전행사로 세종의 정원을 둘러보는 오픈가든페스티벌을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운영된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 대표 정원인 세종중앙공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돌아보고, 세종시 민간정원인 꽃밭에서에서 진행하는 공연 관람, 생활원예(가드닝)체험과 베어트리파크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제2호 민간정원인 꽃밭에서는 2851㎡ 규모의 관목 130본, 초화류 18만40본이 식재돼 조천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주변경관과 핑크뮬리 등 초화류로 매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앞서 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를 별도로 운영 중에 있고,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로 1일 25명 인터넷 선착순 모집했다.
◆'세종을 담다' 첫 출판… 세종책문화센터, 시민들 글이 책과 소리가 되는 출판문화교실 자리매김
시민이 만든 첫 출판물이 발간됐다.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시청 1층과 4층 일부 공간에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를 조성했다. 이 곳에서 시민들은 글쓰기부터 사진 편집, 인쇄·제작 등 출판 전 과정에 대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한글 속 숨은 이야기 △종이, 책이 되다 △나만의 책 만들기 등 한글과 출판을 주제로 한 7가지의 다양한 문화체험 강좌를 실시했다.
최근 운영한 세종을 담다(사진집 제작) 강좌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세종시 배경 사진을 찍고 편집·디자인한 후 1층의 출판 장비로 사진집을 인쇄·제작해 책문화센터 1호 출판물로 발간했다.
프로그램별 참여 신청은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프로그램 신청 코너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원호 교육지원과장은 "다양한 출판문화 강좌를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학생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시민들에 대한 출판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책 문화센터가 시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의 독서·출판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려견·묘와 건강한 동거'… 세종시 내달 10일부터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반려동물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다음 달 10일부터 2주간 광견병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광견병은 반려동물 감염 후 보호자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로 야생동물에 의한 물림 사고 등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 백신 보강 접종이 필요하다.
시는 매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접종 기간 중 지역 내 협력 동물병원 16곳에서 가능하며, 지역 전담 공수의(면지역)에게도 접종 받을 수 있다.
예방 접종 대상 반려동물은 세종시민 소유의 동물 등록이 완료된 3개월 이상의 개·고양이로, 가까운 협력 동물병원에서 접종하거나 해당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다. 협력 동물병원 명단, 주소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방 접종 기간 동안 반려동물이 동물등록 후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동물등록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의무등록 대상이며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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