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항염증 특허기술 산업체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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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2-09-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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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지와 큰고랭이, 물옥잠 특허 2건 기술이전 계약 체결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우), 최순호 에이피알지 대표이사(좌)[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번 기술이전은 담수생물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원들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에이피알지와 지난 27일 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큰고랭이와 물옥잠 추출물 특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큰고랭이와 물옥잠 추출물을 활용한 호흡기 및 면역개선과 관련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기술 사용에 대한 기술료를 받게 된다.
 
큰고랭이는 저수지,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물옥잠은 습지나 논의 물에서 한해살이풀로 자라는 수생식물로 이들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이들 추출물은 염증이 유발된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 프로스타글란딘 E2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와 IL-6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능이 매우 우수하다.
 
에이피알지는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해 큰고랭이와 물옥잠 추출물의 대량생산 제조공정 개발 및 표준화, 인체적용 시험 등 최종 제품화 과정을 거쳐 2025년까지 호흡기 및 면역기능 개선관련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호 관장은 “앞으로도 담수생물자원에 관한 지속적인 활용연구와 기술이전을 통해 생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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