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수협은행장 5파전…김진균 행장 연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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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10-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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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협은행]

Sh수협은행의 차기 행장 공모 절차에 김진균 현 행장을 비롯해 내외부 인사 5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수협은행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한 후 처음으로 새 행장을 뽑게 된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이 지난 7일 신임 수협은행장 후보자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최 부회장을 제외한 4명은 모두 수협은행 내부 출신 인사다. 연임에 도전하는 김 행장은 2020년 수협은행 최초로 내부 출신 행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임기는 다음 달 10일까지다. 1992년 수협에 입사해 지점장과 심사부 기업팀장, 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특히 기업영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수협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오는 14일까지 복수의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 뒤 25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추천 인사가 각각 1명, 수협중앙회장 추천 인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위원 3분의 2 이상인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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