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13일 고향사랑기부제 T/F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의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받은 자치단체는 이를 별도의 기금으로 설치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한다.
이날 회의는 고향사랑기부제 T/F 추진단장인 기획재정국장, 총괄반장인 징수과장, 그리고 13개 협업부서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도입 배경과 법령의 주요 내용 등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기부금 모금 전략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기부자를 위한 특색 있는 답례 서비스 개발 △지역과 연고가 있는 출향 인사와 관계 인구를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홍보방안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기금사업 발굴 등 과제를 부여했다.
박광택 추진단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행복 경산을 꽃피우는데 경산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