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3일째 강세에 1060선 회복

VN지수 1.03%↑ HNX지수 1.40%↑

14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0.86포인트(1.03%) 오른 1061.8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세에 이어 이날 VN지수는 1050.99로 거래를 개시한 후 장 내내 1056~1068에서 움직였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강세에 이어 이날 지수가 개장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며 "또한,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긍정적인 회복에 힘입어 VN지수도 지지받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4조4840억동(약 8603억496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317개 종목이 올랐고 94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6일째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173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마산그룹(MSN) 등이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부동산(-0.38%)을 제외하고 나머지 24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타금융활동(5.68%) △전기제품(4.21%) 등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1.16%), 빈홈(-1.7%), 비나밀크(-0.84%), 화팟그룹(-0.26%) 등 4개의 종목은 하락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비엣콤뱅크(2.41%)의 오름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15포인트(1.40%) 오른 227.8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19포인트(1.51%) 상승한 80.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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