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채권과 CD 등을 통한 기업의 자금 조달 규모가 전 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발행 비중은 공기업과 특수은행 등이 발행하는 특수채와 금융회사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2022년 3분기 한국예탁결제원 채권·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기업 등의 자금 조달 규모가 약 14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12조원) 대비로는 28.8%, 전 분기(128조7000억원) 대비로는 12.0% 증가한 수치다.
먼저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107조7000억언) 대비 22.5% 증가한 13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120조5000억원) 대비로는 9.5% 증가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12조3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4조3000억원) 대비로는 186.0%, 전 분기(8조2000억원) 대비로는 50% 증가했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금융회사채와 SPC채를 포함한 회사채가 66조8000억원어치 발행됐다. 이어 특수채 발행 규모가 59조500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국민주택채가 3조4000억원, 지방공사채가 1조2000억원, 지방채가 1조원 등이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 41.2% △금융회사채 33.8% △CD 8.5% △일반회사채 6.8% △국민주택채 2.4% △지방공사채 0.8% △지방채 0.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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