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1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10월 17일,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 나눔 곳간’ 개소식을 두며, 이날 개소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구의장, 정일균 시의원, 박영숙 구의원, 김창환 태극라이온스 회장 등 범어1동 기관장과 협력단체장,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 나눔 곳간’ 사업은 공유냉장고 개념으로 음식 재료, 반찬 등 먹거리 중심으로 자율 기부를 하고 일시적 어려움이나 갑작스러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처음 문을 여는 범어1동 행복 나눔 곳간은 범어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됐으며,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15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한금제 범어1동 희망나눔위원장은 “오늘 여러 협력단체에서 행복 나눔 곳간 개소를 축하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범어1동 행복 나눔 곳간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주도형 복지 모델로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배우는 복지서비스로 나눔과 배려의 마을공동체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 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가정에서 배출하는 깨끗하고 형태가 재사용 가능한 세탁용 옷걸이를 동네 세탁소에 반납하면 세탁업소에서 마스크를 배부해 주는 사업이다. 수성구 관내 세탁소 어디든 재사용 가능한 옷걸이 반납이 가능하여, 반납 옷걸이 5개는 마스크 3매를, 반납 옷걸이 10개 이상은 마스크 5매를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의 작은 실천을 통한 옷걸이 재사용은 지역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최근 세탁용 옷걸이의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함에 따라 영업자들에게 옷걸이 구매 비용을 절감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동네 세탁소 마스크 나눔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도 예방하고, 세탁소용 옷걸이 재사용으로 지역사회의 자원 활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꾸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우리 지역에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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