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이 OECD 국민계정회의 집행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2년 OECD 국민계정회의(WPNA:Working Party on National Accounts)에서 최정태 경제통계국 부장이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위촉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5년 말까지다.
OECD WPNA는 OECD, UN, IMF, EUROSTAT 등 국제기구와 OECD 회원국의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 회의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민계정관련 주요 이슈들이 논의된다. OECD WPNA 집행위원회는 한국을 포함한 6개국(한국, 영국,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 코스타리카) 국민계정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촉에 따라 최정태 부장은 향후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국민계정 관련 의제 선정, 일정 수립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한은은 이번 OECD WPNA 집행위원 배출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GDP 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향후 국제 논의에서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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